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이번 주 7만원대에 안착하였습니다.
외국인들이 연일 매수세를 확대하며 삼성전자 순매수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8만전자로 올라설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는 72,5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6만 ~ 7만원대 등락을 계속 하다가 지난 9일 이후 7만원대에 안착하여, 7거래일 동안 약 3.03% 상승하였습니다.
증권가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러브콜에 주목하고 있으며, 외인들이 지난 9일부터 7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매수하고 있었습니다.
외인들이 삼성전자를 주목하는 것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10월 매출은 2432억 대만달러 (10조원)로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과 PC 시장이 살아나며 지난달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은 2021년 7월 이후 처음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에도 속도가 붙고 있는데,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출력속도를 2배 올린 그래픽처리장치(GPU) 'HGX H200'을 공개했습니다.
국내 업체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이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올해 연말 삼성전자 주가가 8만원대로 도약할 수 있을 지 가장 크게 주목하고 있고, 삼성전자의 주가는 약 2년 전인 2021년 12월 28일 이후 8만원대에 재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삼성전자의 지난 6일부터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지속되는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11.15에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5,189,485주 매수, 4,605,687주 매수로 기관과 외국인이 함께 매수세에 들어가며, 이 날 주가가 1,400원 (+1.98%) 상승한 72,200원으로 장마감하였습니다.
증권가는 반도체 업황 개선과 함께 삼성전자의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내놨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9만4000원으로 유지, KB증권은 목표 주가를 95,000원으로 제시하였습니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실적은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반도체 부분의 적자가 축소되고 메모리 업계의 감산 지속으로 수요가 회복되며 D램과 NAND(낸드)의 가격도 상승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전날 종가는 72,500원으로 장마감하였습니다.
통화유동성과 금리 안정화가 이뤄지면서 주가는 점점 더 우상향하는 그래프를 띄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 삼성전자가 본연의 가치대로 유지할지, 혹은 우상향 했던 상승폭이 꺾이고 상승분을 반납할지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장은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험을 보이는 아주 불안정한 형국이지만, FOMC의 금리 동결이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만 된다면 시장의 더 큰 자본 유입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한국의 증시는 미증시를 뒤따라가는 경향이 있어서, 나스닥 주요 반도체 주들의 호황이 이어진다면 삼성전자나 다른 반도체 계열의 국내 주가도 함께 상승분을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추가적으로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HBM 신규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내년 예약 주문이 이미 완료돼 점유율 회복이 전망된다"며 내년 영업 이익은 33조3천억원으로 올해보다 4.6배 증가하고,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2조원으로 올해보다 27조원 손익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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