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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전망

[주식 전망] 미국 금리 인하, PCE 발표로 연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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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인하

 

안녕하세요 아무개투자자 블로그 주인장입니다.

 

지난 26일 밤 (현지시간) 미국의 PCE 발표가 있어서 바로 달려왔습니다.

 

과연 어떠한 영향이 있을지 바로 알아보겠습니다.

 

 

1. 미국 개인소비지출 물가 PCE 발표


 

미국 PCE 수치

 

미국의 개인소비지출 물가 PCE가 발표되었습니다. 개인소비지출 물가 PCE는 연준이 금리 인하 등 통화신용정책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지표입니다.

 

개인소비지출 물가 PCE가 2% 초반으로 떨어지면 금리인하를 단행하겠다는 것이 연준의 공식 입장으로 발표된 바가 있습니다.

 

26일 발표를 따르면 미국의 PCE 물가는 전월비 대비 0.3% 상승, 전년동기대비 2.8%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뉴욕증시의 당초 예상치인 전월대비 0.3%, 전년대비 2.7%보다 더 많이 오른 수치입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음료를 제외한 근원 PCE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습니다. 물가지표가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와 거리가 먼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재차 낮아지는 모습입니다.

 

다만, 3월 PCE 가격지수 상승률이 2% 중후반에서 정체될 것이라 예상한 터라 '깜짝 결과'가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한 안도감이 나타나기도 하였습니다.

 

 

2. 미국의 금리 인하 시점은 언제인가?


 

미국 경제 분석 (자료 : 볼룸버그)

 

현재 금리 인하 시기를 저울질하던 각국 중앙은행들이 가장 피하고 싶었던 상황에 처했습니다. 통상 성장이 둔화되면 금리를 내려야 하지만, 물가가 오르고 있어서 금리를 내리기 쉽지 않은 형국입니다.

 

예상치 못한 쌍고의 역습(고금리, 고물가)에 시장과 금융당국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시장은 올 초만 해도 '연내 3회 이상 금리 인하'를 점쳤다가 2회로 줄이더니, 이제는 1회라는 비관론이 팽배합니다.

 

끈적이는 인플레이션 상황 속에서 중동 전쟁이 더해져 고유가 전망까지 나오면서, 현재로써는 앞으로의 시장 형국에 대한 비관론이 더 가득한 상황 속입니다.

 

물가는 여전히 견조한데, 성장률은 현재 급감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전 분기 대비 미국 1분기 국내총산산(GDP) 성장률은 연 1.6%에 그치며 예상치(2.4%)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 추이 (출처 : 연합뉴스)

 

미국 10년물 기준 국채 금리 추이는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4월 15일에는 4.61%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4.71%로 0.1% 상승하였습니다.

 

그 이유로는 GDP의 증가율은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이 국채 금리 상승에 가장 큰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올해 발표된 성장과 물가 개별 지표는 연준 금리 전망을 극적으로 바꿀 정도는 아니지만 실망스러운 지표가 연잇는 데 따른 누적 효과는 상당하다고 전했습니다.

 

며칠 후인 5월 2일에 연준의 금리 발표가 있지만, 9월까지도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점 더 낮아지는 추세를 보아서는 연내 2회 금리 인하는 무리라는 분석이 거세게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큰 가능성을 가진 분석은 연내 금리 인하는 2회가 아닌, 1회가 가장 유력하며 그 시기는 12월이 가장 유력하다는 언급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3. 한국의 금리 동향 분석


 

한은 성장률 전망치 (자료 : 한국은행, KB증권)

 

일부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 중간값이 기존 2.0%에서 2.5%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금융센터는 지난 (26일) 발표한 "한국 1분기 GDP에 대한 해외 시각" 보고서에서 1분기 양호한 GDP로 인해 대다수 분석 기관이 종전 1% 후반에서 2%대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바클레이즈는 1.9%에서 2.7%로, 골드만삭스는 2.2%에서 2.5%로, BNP는 1.9%에서 2.5%로, JP모건은 2.3%에서 2.8%로 각각 전망치를 높여 잡았습니다.

 

강한 성장률 발표로 한은의 금리 인하 기대는 더욱 줄었고, 원화 약세 환경에서 한은이 추가로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이유가 더 생겼다는 분석입니다.

 

바클레이즈는 금리 인하 예상 시점을 8월에서 10월로 조정하였으며, 국내 여건이 크게 악화하지 않는 이상 한은의 매파적 기조는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것이라며 첫 금리 인하는 3분기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4. 금리 인하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금리 인하의 가장 첫 번째 효과는 '소비의 증가'가 있습니다. 금리 인하는 소비의 증가를 촉진시키는 하나의 매개체 역할이며 낮아진 대출 이자로 가처분 소득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소비가 증가됩니다.

 

두 번째 효과는 '투자의 증가'가 있습니다. 금리 인하는 기업 및 개인 투자를 촉진하게 됩니다. 대체적으로 낮아진 금리로 인해서 은행에 예금은 덜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사람들은 보다 더 좋은 수익률을 가진 주식과 부동산 투자로 전환하게 되며, 낮은 금리로 기업의 대출 및 투자가 늘어나고 실적 개선의 효과가 있습니다.

 

즉, 사람들의 투자로 기업의 자금은 늘어나고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낮은 금리로 부동산 거래가 활발하게 바뀌며 부동산 가격도 함께 상승하게 됩니다.

 

금리 인하의 가장 큰 목적은 경제 활성화와 안정한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경기 불황 시에 대출 조건을 개선하고 대출 이자율을 낮춰서 가계와 기업의 소비 및 투자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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