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무개투자자 블로그 주인장입니다.
오늘의 2024.02.19 주요 뉴스 모음 정리 시작하겠습니다.
1. "의사 집단행동시 비대면진료 전면 허용", 관련주 폭등
오늘 19일, 국회에서 '의대 증원'에 반발해 의료계가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자 "집단 행동시 공공의료 기관의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집단행동 기간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서울 5개 대형병원 전공의들은 오늘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고, 내일인 20일부터 근무를 중단하기로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의대생도 동맹휴학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정부는 의료공백에 따른 '의료대란 현실화'를 우려해 의료계의 집단행동 철회를 촉구하였고, 보건복지부는 전공의들에게 진료유지 명령을 내리면서 원칙을 강조하였습니다.
현재 의료 현장의 혼란은 벌써 시작되었습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전공의들이 일찌감치 현장을 떠나면서 암수술, 출산 등 긴급한 수술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금일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운영하는 케어랩스와 유비케어, 인성정보 등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여줬습니다. 그 중 케어랩스는 전일 대비 +29.84% 상승하여 상한가를 기록하였고, 나머지 기업도 주가가 급등하였습니다.
2. 엔비디아 실적 발표, 시장을 강타할 빅 이벤트는?
미국 증시는 지난주 연이은 인플레이션 충격에 5주 연속 상승 랠리에 마침표를 찍고 하락하였습니다. 특히 기술주 하락이 두드러져 나스닥 종합지수가 0.82% 하락하였고, S&P500지수도 0.48% 하락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주에는 AI 수혜주를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를 이어온 미국 증시가 2주일째 조정을 이어갈지 관심을 끄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실적이 증시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는 오는 21일 장 마감 후에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의 실적을 발표합니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엔비디아는 3개월간 전년 동기 대비 237% 급증한 203억7000만달러의 매출액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실적에 투자자들이 실망한다면 그 타격은 엔비디아 한 종목에 그치지 않고 올들어 폭등세를 보인 AI 수혜주에 광범위하게 퍼지며 증시 전체를 끌어내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된다면 그와 관련된 종목들이 다시 상승 랠리를 펼치면서 주가 전체를 뒤흔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3. 美 전기차 훈풍에 현대차, 기아차 사상 첫 시총 100조 돌파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주가 상승률은 각각 24.08%, 17.6%에 달한다고 집계하였습니다. 종가 기준 시가 총액은 각각 53조 4117억원, 47조2804억원으로 합산 시총은 100조6921억원입니다.
바이든 정부가 전기차 전환 정책의 속도를 완화하기로 한 것에 따른 기대가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바이든 정부는 2032년까지 판매되는 차량 중 전기차 비중 67% 달성이라는 목표가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현대차와 기아 등 기존 완성차업체가 전기차 전환에 더 박차를 가하고, 총력을 기울이는 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였습니다.
견고한 실적과 주주환원책도 전기차업체에 주가가 상승할 요인으로 꼽힙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 162조6640억원과 영업이익 15조1270억원을 올렸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며, 결산배당 기준일인 오는 29일 전에 매수하면 결산 배당과 올 1분기 배당까지 '더블 배당'을 받을 수 있는 점도 유의바랍니다.
4. '밸류업 효과' 저평가 주 68% 상승랠리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정부의 시그널만으로도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의 종목들의 경우 3분의 2 이상의 종목에서 주가 상승효과가 확연했습니다.
증권가를 중심으로 주가 부양 정챡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종목별 상승세가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평가들도 이야기가 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주주환원 확대 여부, 현금 체력 수준과 장기적 지배 구조 개선 등을 통해 '옥석 가리기'를 해야만 이달 말 구체적인 주가 부양책이 발표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우상향 곡선을 그릴 종목에 성공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의견입니다.
최근 한 달간 코스피 PBR 1배 미만 종목 중 68.05% 주가 상승, 지난달 17일 대비 코스피 시장 내 PBR 1배 비만인 종목 529개 중 주가 등락률이 플러스를 기록한 종목의 수는 360개에 달합니다.
수출에 의존한 한국 경제의 특징상 저 PBR 우량주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위해선 수출 회복 등 실적 개선이 필수적 조건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5. 2024.02.19 코스피 & 코스닥 지수 현황
정부가 실시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는 증시 상승세로 이어졌고,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50포인트(1.19%) 오른 2680.26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39억원, 4,433억 원씩 순매수 하였고, 개인만 홀로 1조175억 원을 매도하였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87포인트(0.10%) 오른 858.47포인트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기관이 1,184억 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57억 원, 855억 원을 순매수 하였습니다.
코스닥이 코스피 대비 상승 폭이 제한된 것은 2차전지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3.94%), 에코프로(-5.47%) 하락하였습니다.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금요일에 이어 저PBR 테마가 다시 무각되면서 상승했다"며 다음 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이 공개되는 가운데 월말 배당 기대감으로 가치주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 같다고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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