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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전망

[주식 전망] 금리 인하, 늦어지는 이유와 소비자 물가지수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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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하 늦어지는 이유와 소비자 물가지수 정리

 

안녕하세요 아무개투자자 블로그 주인장입니다.

 

오늘은 금리 인하와 1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1. 1월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추세 정리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상승률 추이 (출처 : 연합뉴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3일,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전월비 0.3% 상승하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다우존스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시장 전망치 0.2% 상승을 웃도는 수치입니다.

 

지난 1월 CPI의 전년비 상승률은 3.1%로 지난해 12월 3.4%보다 둔화됐지만 역시 전망치인 2.9%를 상회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비 0.4%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돈 주요 원인은 바로 '주거비'에 있었습니다. CPI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거비는 전월비 0.6%, 전년비 6% 오르며, 인플레이션 상승분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CFO는 "이번 CPI는 인플레이션이 일직선으로 움직이지 않으며 어렵고, 잘 이해되지 않는 문제란 사실을 상기시켰다"며 여러 의문을 제기하였습니다.

 

이번 1월 CPI는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하락세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반대로 인플레이션이 끈적끈적하게 달라붙어 잘 떨어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

 

 

2. BLS 발표, CPI-U 주요 항목 변동률


 

CPI-U 주요 항목별 변동률 (제공 : BLS)

 

미국의 1월 도시 지역 소비자물가지수 (CPI-U)가 전월대비 0.3% 상승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전월인 2023년 12월은 동 0.2% 상승하였습니다.

 

주요 항목별로는 중고차 자격 등 상품 항목 상승률은 2023년 후반 이후 안정되고 있으나, 주택 임차료 영향을 크게 받는 서비스 항목 상승률은 여전히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주택 임차료 영향을 크게 받는 서비스 항목 상승률은 여전히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1월 중에 0.6%나 상승해서 월간 CPI 상승률의 2/3 이상을 차지하였습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에너지 항목은 주로 가솔린 가격 하락에 힘입어 0.9%나 하락하였습니다. 한편 미 에너지 정보국이 집계한 1월 일반 가솔린 평균 가격은 1갤런당 3.1달러로, 5개월 연속 하락하였습니다.

 

연준 의장은 이달 말쯤 발표될 예정인 상무부의 또 다른 물가 지표가 2% 목표로 돌아올지를 기다리고 있다고 발언한 것을 상기 시키기도 하였습니다.

 

 

3. 그렇다면 언제쯤 금리 인하가 돌아올까?


 

금리

 

1월 CPI가 시장 예상치 2.9%보다 높게 나타난 것은 연준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기대해 왔던 시장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고 전했습니다.

 

WSJ은 이날 발표된 1월 CPI 지표들을 감안하면, 연준이 3월 FOMC가 아니라 오는 5월 FOMC에서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시사하는 것으로 보이고, 어쩌면 6월 FOMC가 '개시'시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증시 랠리가 이어진 것은 주로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인하 개시 시점이 임박했다는 전망을 근거한 것이었으나, 이날 지표들을 보면 연준 정책위워들이 이런 기대를 왜 무시해 왔던 것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가장 CPI의 반영률이 높았던 '주택 임차료' 등 서비스 가격이 안정되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상승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들려오고 있습니다.

 

미 노동부는 "현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미국인들이 많이 소비하는 식료품 항목들의 가격이 Covid-19 사태 이전 수준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4. 세계 주요 지수 추이 정리


 

세계 주요 지수 (출처 : 인베스팅닷컴)

 

간밤의 미국의 CPI 발표로 인해서 이날 다우존스지수와 S&P500 지수는 -1.35%, -1.37%씩 급락하였습니다. 또한 미국의 러셀 2000 지수 또한 -3.96% 급락하였습니다.

 

연방기금 금리와 가장 밀접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수익률은 0.187%포인트 급등하며, 4.654%로 치솟았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12일 이후 두달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0.145%포인트 오른 4.315%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최고 수준이였습니다.

 

미 증시의 급락으로 인해서 한 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1.10% 하락하였고, 코스피 50 지수는 전일 대비 -1.39% 하락하였습니다. 다만, 코스닥의 지수만 0.96% 상승하였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94억 원, 1,088억 원을 순매수 하였고, 기관만 홀로 5,362억 원을 순매도 하였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만 홀로 1,261억 원 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585억, 567억원 순매도로 집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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