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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분석

[종목 분석] 태영건설 워크아웃, 현재 상황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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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워크아웃, 현재 상황 총정리

 

안녕하세요 아무개투자자 블로그 주인장입니다.

 

오늘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의 상황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태영건설은 어떤 기업일까?


태영건설 사옥 (출처 : 태영건설)

 

태영건설은 1973년 11월 봉명그룹 출신의 윤세영이 태영개발이라는 사명으로 창업 후 토목 및 건출 면허를 취득하였고, 그 이후 전기공사업과 군납입 면허를 각각 취득하여 주로 관급공사를 맡아왔습니다.

 

2023년 시공능력평가액 순위는 16위이며 국내 지상파 3사 중 한 곳인 SBS를 보유한 태영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인 종합건설사입니다.

 

건설사업부문에는 토목환경, 플랜트, 건축, 주택건설 제품 및 서비스를 사업 중이며, 레저사업부문에는 자동차 경주장, 호텔, 콘도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습니다.

 

또한 임대 사업무문에는 부동산 임대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기타 사업부분에는 자산관리 및 운영 등을 영위하고 있는 국내 기업입니다.

 

 

2. 워크아웃의 뜻은 무엇일까?


 

워크아웃 예제 (출처 : 시사논술 개념사전)

 

워크아웃(WortOut)이란 기업개선작업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기업이 파산 위기에 놓여지면 파산 만큼은 막아달라고 법원에 신청을 합니다.

 

판사가 해당 기업의 정보를 확인 후, 기업의 가치나 비전이 충분하다면 회생시키고, 그렇지 많다면 파산 명령을 내리게 됩니다.

 

이것은 법원에서 처리하는 방향이나, 기업과 금융기관이 서로 협희하여 기업의 구조조정을 통해서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방향도 있습니다.

 

채권단들끼리 협의를 하여 게시 선언이 되었다면 주 채권은행이 계획서를 준비하고 75%이상 동의를 하면 기업개선작업이 시작되는 것을 뜻합니다.

 

 

 

3.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배경은?


 

워크아웃 입장문 (출처 : 태영건설)

 

태영건설은 서울의 성수동 오피스 개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약 1,600억 원 정도의 땅을 매입하였고, 오피스를 짓는 데 지분의 약 30%가 투입되었습니다.

 

가장 땅값이 비쌀 때 땅을 매입하였고, 그 사이 동안 금리 또한 많이 올랐습니다. 초기 자본 480억 원이 들어가 있지만 PF가 들어오지 못하고 400억 원의 이자는 계속 쌓여만 갔던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400억 원 가량의 이자가 아니라, 태영건설은 이미 부동산 PF에 3조 2천억원 가량이 있고, 여러 대출을 합치면 금액은 약 9조원을 넘기게 됩니다.

 

현재의 금리는 매우 높고, 이자를 갚을 자금이 부족하니 자연스럽게 부채율이 증가하게 된 것 입니다.

 

잉여자금에 비해 발생되는 부채가 너무 커서 금융기관에서는 납입 만기 신청을 거부하게 되고, 결국 태영건설은 부도 처리와 워크아웃 중에 선택을 하게된 것이 사건의 배경이였습니다.

 

 

4. 앞으로의 부채 상환은 어떻게?


 

에코비트의 환경 자회사 (출처 : 삼성증권)

 

태영은 오늘 (9일) KKR의 동의로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제시한 자구책 중 하나인 '에코비트 매각 추진 및 매각대금의 태영건설 지원'을 진행하였습니다.

 

에코비트의 몸값이 2조원대로 거론되는 만큼 태영그룹의 유동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에코비트는 태영그룹의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와 KKR이 지분을 50:50으로 가지고 있는 합작사로 태영이 에코비트를 매각하기 위해선 KKR의 동의가 필요했습니다.

 

또한 태영은 앞으로 부채 상환을 위한 자금 조달로 블루원 자금 담보와 매각 추진과 평택싸이로 지분도 담보로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태영건설의 자구 노력과 관련하여 필요하다면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와 자회사인 SBS 보유 지분 또한 내놓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5. 현재 태영건설의 주가 정보는?


 

태영건설 현재 주가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24.01.09 장마감을 기준으로 태영건설의 주가는 전일 대비 7.67% 상승한 3,44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워크아웃 (기업구조 개선) 자구안이 마련되자 장중에 크게 상승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이날 오전 11시 45분 경에는 전일 대비 11.42% 상승한 3560원까지도 기록하였습니다.

 

태영은 그룹 지주사인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논란을 일으켰던 890억원을 다시 태영건설에 투입하기로 결정하였으며, 남은 자구 계획 또한 성실히 이행하겠다고도 발표하였습니다.

 

현재 해당 종목은 시가총액 1,338억원으로 코스피 시가총액순위 760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PER은 1.25배, PBR은 0.16배를 기록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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