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2년 만에 6000만월을 넘어서면서 초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과 최근 차트에서 찾아볼 수 없는 강력한 매수세를 띄고 있습니다.
9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대장주 비트코인은 지난 6일 600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1 BTC 당 6000만월을 넘어선건 지난 2021년 12월 이후 2년 만입니다.
1.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원인은?
첫 번째,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내년 4월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12.09의 시점으로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약 139일이 남았습니다.
139일 후에는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아주 큰 호재로 작용합니다.
현재는 10분당 채굴되는 비트코인은 6.25개지만, 이후에는 3.125개로 절반으로 감소합니다.
| 반감기 연도 | 반감기 당시 가격 | 반감기 150일 이후 가격 |
| 2012년 | 12.35$ | 127$ |
| 2016년 | 650$ | 758$ |
| 2020년 | 8,821$ | 10,943$ |
두 번째,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임박했다는 호재입니다.
연초까지만 해도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FTX 파산 여파로 2100만원대에서 고전하던 비트코인은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를 맞이하여, 조금씩 반등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글로벌 자산 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신청하면서 날개를 다는 듯했습니다.
이 때문에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건 내년 1월 초중순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이 승인될지 여부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가시화되면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접근성이 높아져 투자 가능 자산군이 됩니다.
현재 위 일정을 보면 2024년 1월 10일 ~ 1월 15일에 거의 웬만한 일정이 몰려 있습니다.
특히 art 21shares 비트코인 etf 파이널 데드라인이 1월 10일이라 늦어도 1월 10일 이전에는 결판이 나온다는 이야기 입니다.
사실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부결 시킬 타당한 이유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단기 시세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은 부결이 아닌, 보류입니다.
SEC는 비트코인 ETF를 탐탁치 못하게 보는 시선이 강하고, 어떻게든 거절하고 싶지만 타당한 이유는 없기 때문에 잠시 보류라는 결정을 할 순 있습니다.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10만 시드 펀딩을 받았다는 뉴스가 있습니다.
etf의 시드머니 투입은 etf 출시 첫 단계로 여겨집니다.
한국에서도 법인을 설립할 때, 자본금 최소 100만원을 투입하면 만드는 것처럼 ETF 시드머니도 동일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에 따르면 "블랙록이 자사 비트코인 ETF iShares (IBTC)에 신탁 자금 2억 달러를 투입할 수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라는 내용도 있습니다.
여러 기업에서 현재 큰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2. 비트코인의 향후 시세 전망은?
현재 12.09 기점으로 비트코인은 1 BTC 당, 60,251,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12.01부터 큰 상승폭을 보여주다가 12.04에는 6%의 가격 상승이 이어졌습니다.
KB 증권 연구소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물 ETF가 비트코인 수요를 높이고, 비트코인 반감기가 공급 증가세를 둔화시키면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환경이 나타날 수 있다"며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습니다.
과거 사례를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12월 초 ~ 중순까지 매년 산타랠리를 이어가며 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올해도 12월 1일부터 가격 상승이 이뤄졌으니,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의 차트에서 한 번의 눌림목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긴 합니다.
언제나 큰 상승 뒤에는 조정이 따르기에 1월 전에는 한 번의 조정 장세가 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코인계의 시총 2위인 이더리움 차트입니다.
이더리움 또한 300만원을 돌파하면서 1 이더리움 당 3,215,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500만원을 돌파하기도 하였지만, 현재의 장세로는 아직까진 무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시총으로 봤을 때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함께 투자하는 것은 생각보다 괜찮은 투자라고 여겨집니다.
다만, 이 역시 ETF의 승인이 결정되면 더 이상 가상화폐는 현실성 없는 자산이 아닌, 투자 자산으로 분류됩니다.
일반 주식처럼 증권 거래소에서 거래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은 1월 중순에 결정됩니다.
ETF 승인 결정 여부에 따라 비트코인은 추락할 것인지 혹은 1억을 돌파하게 될 것인지의 방향성이 정해집니다.
※이 글은 비트코인 투자를 강요하는 글이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개인에게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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