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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가이드

[투자 가이드] 자산 배분 방법에 대해서 배워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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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무개투자자 블로그 주인장입니다.

 

오늘 알아볼 이야기는 '자산 배분'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자산 배분 이미지

 

먼저 투자에 앞서서 자산 배분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요인이라고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일상 생활 속을 예를 들어보자면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아라"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혹시나 계란을 운반 도중에 떨어뜨렸을 때, 만약 자신이 한 바구니에 모든 계란을 넣었다면 그 계란은 먹어보지도 못 하고 모두 폐기처분하게 될 것 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여러 바구니에 소분해서 담으라고 하는 거죠. 투자도 같은 맥락입니다. 하나의 자산군에 모두 넣지 않고,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여러 자산에 자본을 나눠서 투자한다면 그 만큼 리스크가 줄어들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만 올인하고, 다른 채권이나 금, 현금에는 아무런 투자를 안 하시는 분들이 대다수입니다. 사실 한국에서는 자산 배분 투자법은 그렇게 있기 있는 토픽이 아니기도 합니다. 어느 종목이 급등하면 내가 이 수익에 주인공이 될까? 라는 기대 심리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루 아침에 상한가 종목을 잡아서 큰 돈을 벌기란 참 어려운 거죠. 

 

 

VTI, BND 성장 그래프

 

자산 배분의 가장 첫 번째 방법은 바로 주식 60%, 채권 40% 투자하는 6:4 투자법입니다. 워런 버핏의 스승인 벤저민 그레임의 '현명한 투자자'라는 책에서 나온 투자 방법 중 한 가지입니다. 이 책은 출간한 지 무려 70년이 넘었지만, 현재의 금융 시장에서도 회자될만큼 아주 고전적인 투자 원칙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의 사진은 미국 모든 주식에 투자하는 ETF인 'VTI'와 미국 모든 채권에 투자하는 'BND'라는 ETF를 60:40 원칙에 맞춰서 백테스팅한 성장 그래프입니다. 10,000$ 기준으로 투자하였을 때, 최고로 많이 성장한 해는 2021년이고, 최악의 해는 2008년이였습니다. 생각보다 투자한 기간에 비해서 많은 수익을 내진 못 했지만, 연 평균 7%에 가까운 복리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의 평균 성장률과 같은 수치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포트폴리오 입니다.

 

만약, 모든 자산을 주식에 투자를 했었으면 가장 최악의 해의 등락폭은 무려 -50프로가 넘어갔을 것입니다. 기다리면 오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아마 자신의 투자 계좌가 반토막이 났다면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될 것 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서로 다른 성격의 투자 자산을 함께 투자하는 가장 좋은 예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

 

자산 배분의 투 번째 방법은 '올웨더 포트폴리오' 투자 방법입니다. 해당 포트폴리오는 각 시기에 유리한 자산을 모두 담는 포트폴리오를 뜻합니다. 경제 상황을 모두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영역이기 때문에 모든 경제 상황을 대비하여 각 자산을 나누어 담는 하나의 전략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 자산의 상관관계입니다. 각 계절별로 나뉜 자산들은 상관관계가 매우 낮습니다. 자산의 상관 계수가 1이 아니라면 위험 분산의 효과가 있으며, 차이가 클수록 위험 분산의 효과가 크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레이 달리오가 제안한 전략 중 하나였습니다. 

 

자산 비율
주식 30%
장기채 40%
단기채 15%
7.5%
원자재 7.5%

 

위 표는 해당 포트폴리오의 자산 배분 비율을 나타낸 것입니다. 자산 배분에는 여러 자산군이 있는데, 거기서 가장 대표적인 주식 / 채권 / 금 + 원자재가 함께 포함되어 있습니다. 금과 원자재가 추가된 이유는 위의 6:4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경제가 정말 안 좋았던 해인 2008년에는 주식과 채권 모두 크게 하락하였습니다. 서로 다른 성격의 자산군이지만, 경제가 급격하게 나빠지면 두 개가 모두 함께 하락한다는 사실이지요. 그것을 보완하기 위하여 금과 원자재 같은 자산군을 함께 포함시킨 것 입니다.

 

여기서 더 세분화를 시킨다면 주식에서도 개발도상국의 지수를 담은 ETF와 선진국의 ETF를 비율에 맞춰서 나누어 투자할 수도 있고, 채권 같은 경우도 제로쿠폰 장기채 (EDV), 회사 장기채 (VCLT), 물가연동 장기채 (LTPZ)를 나누어서 담을 수도 있습니다. 한 서적에 따르면 물가가 많이 오를 때는 개발 도상국의 주식을, 경제 성장률이 좋을 때는 선진국의 주식을 담으라는 이야기도 있지요.

 

이 포트폴리오의 장점은 정말 낮은 MDD로 마음 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경제 상황을 4가지로 구분하여 리스크를 분산하였다는 기반 역시 논리적으로 탄탄하기에 과최적화에 대한 위험도 상대적으로 낮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MDD가 낮고, 샤프 지수가 좋음에 따라 투자 수익율은 다른 포트폴리오보다 낮을 수는 있습니다. 본인의 투자 성향과 연령대에 맞춰서 리스크는 있지만 보다 높은 수익율을 가진 포트폴리오를 혹은 리스크를 낮추고 수익율을 조금 낮은 포트폴리오를 선택하는 것은 개인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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