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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전망

[주식 전망] 공매도 금지 첫 날, 코스피 지수 5.6%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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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첫 날, 코스피 지수 5.6% 급등

 

코스피가 공매도 전면 금지 첫 날인 6일 역대 최대폭인 134포인트 급등하며, 단숨에 2,500선으로 올라섰습니다. 이 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5.66% (134.03포인트) 급등한 2,502.37로 장마감을 하였습니다. 상승 폭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였으며, 역대 46위로 2020년 3월 2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이 날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가 시행되며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을 중심으로 급당한 점이 지수 상승으로 이끌었습니다.

 

여러 증권사의 연구원의 의견에 따르면 "지난 주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이어 미국 연방준비제도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가 확대되고, 미국 구채 금리 레벨 하락 등 주식 시장에 우호적인 여건이 이어졌으나 오늘 국내 증시의 가장 큰 화두는 공매도 전면 금지라며 낙폭 과대 인식에 더해 그 동안 지수 하락 과정에서 공매도 잔고가 많았던 2차전지주 중심으로 급등세가 전개되며 지수의 상승을 주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코스피를 살펴보면 개인이 약 9,169억 어치를 매도하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39억원, 2,043억원을 순매수 하였습니다. 그리고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57.40 포인트 상승한 +7.34%, 코스피200은 전날 대비 15.92포인트 상승한 +5%를 기록하였습니다. 공매도가 금지되면서 거래 규모가 컸던 외국인 투자자가 얼마만큼 숏커버링에 나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일단 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가 반등하면서 기존 공매도 물량의 숏커버링이 발생해 단기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키움증권의 연구원에 의견을 발췌하면 "공매도 금지의 부작용이 출현해도 이를 체감하기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되나 업종이나 개별 종목에서는 이번 주부터 공매도 금지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라고 의견을 표했습니다.

 

다만, 중장기적인 시장의 흐름을 보았을 때는 외국인의 증시 이탈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실제로 2023년 3월 공매도 금지 이후에 대한 영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 기간인 2020년 3월 16일 ~ 6월 12일 동안 개인 투자자는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는 순매도 하였다는 결과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매도의 주요 주체로 외국인 투자자를 지목하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에게서는 공매도 금지 기간 공매도의 숏커버링 흔적보다 국내 주식에 대한 지속적인 매도 압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오히려 개인 투자자들의 공세적인 주식 매수가 코로나19 사태에서 국내 주식 시장의 반등을 주도하였습니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공매도 잔고 물량이 집중적으로 몰린 2차 전지주의 대장주, 에코프로 형제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였습니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 (+22.76%), POSCO홀딩스 (+19.18%), 포스코퓨처엠 (+29.93%)를 기록하였고, 상위 1~5위 종목인 호텔 신라 (+5.85%), 롯데관광개발 (+7.215), SKC (+13.47%), 후성 (+7.97%), 두산퓨얼셀 (+12.02%)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실제로 이날 장 초반 외국인은 순매도하고 있는 개인과 기관과 달리 국내 주식을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특정 이슈로 인해 공매도 잔고가 많이 쌓였던 종목들이 단기적으로 가장 빠르게 움직일 것이며, 코스피200 종목 중에서는 펀더멘털과 관계없이 관광업이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였습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5조 760억원, 11조2천70억으로 집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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