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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분석

[종목 분석] 비트코인 반감기, 대망의 D-1 상승장이 시작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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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반감기

 

안녕하세요 아무개투자자 블로그 주인장입니다.

 

오늘은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D-1으로 다가와서 다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비트코인 반감기, 그 이후의 형세는?


 

비트코인 (출처 : 픽사베이)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7만380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지 한 달여 만에 15% 가까이 하락하며 조정을 겪는 중 입니다.

 

오는 20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반감기를 앞둔 만큼 상승 여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의 조정은 반감기를 앞두고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핀테크 기업 엘맥스 그룹 소속 애널리스트 조엘 크루거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된 이후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되는 첫 반감기인 만큼, 랠리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역대 반감기와 비교했을 때, 시장의 관심이 극에 달아 올랐고, 많은 사람들이 가격 상승의 폭이 상당히 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그 기대에 미치지 않는다면 추가 하락도 염두해둘 것"을 덧붙였습니다.

 

카비타 굽타 블록체인 펀드 설립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번주 반감기에 대해서 "이미 반감기 재료가 시장에 반영돼 있을 수 있다"며 추가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비트코인 반감기 카운트

 

반면 가상화폐 애널리스트 애치슨은 "2021년 반감기 이후 1년 동안 비트코인은 8691% 급등했고, 2016년 반감기 이후에는 295% 상승했다"며 이번 다가오는 반감기도 동일한 패턴을 보인다면 45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현재 시간을 기점으로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약 1일 10시간 가량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여러 언론을 살펴보면 상승의 모멘텀과 하락 모멘텀의 분석들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다만, 반감기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16일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가 승인 결정되면서 아시아 최초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국가가 되었습니다.

 

현물 ETF는 신규 자금을 대거 흡수하는 시장의 최대 호재입니다. 공급 충격을 일으키는 반감기와 함께 대표 상승 촉발제로 꼽히고 있으며, 현재의 조정폭이 진정된다면 수급 상황을 빠르게 개선시킬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2. 비트코인 역대 반감기 상승폭


 

비트코인 반감기와 상승률

 

비트코인의 역대 반감기를 살펴보면 최초 발행인 2009년에서 1년 후인 반감기로 인해서 가격 상승률은 53,066.67%를 기록하였으며, 상승 기간은 약 328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이후인 2012년에 $12.24의 비트코인이 반감기를 맞이하여 상승률은 9,517.57%를 기록하였고, 상승 기간은 약 367일을 기록하였습니다.

 

2016년에도 큰 상승률은 2,946.98%를 기록하였고, 가장 최근의 반감기인 2020년에는 총 681.16%의 가격 상승률이 보여줬습니다.

 

계산을 해보자면 약 13배에서 200배까지 폭은 다양하지만, 결국 최소 10배 이상 상승한 기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의 비트코인 총 채굴량은 19,686,056개로 총 발행한도까지 약 130만개 가량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3. 금리 인하 지연이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칠까?


 

전 세계의 중앙은행 금리 (출처 : 인베스팅닷컴)

 

최근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이는 배경으로 가장 큰 요인은 미국 금리인하 기대 지연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금리인하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미국 장기국채 금리가 상승, 유동성이 위축된 점이 비트코인 투자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레커 캐피탈 창립자 퀴인 톰슨은 "미국 장기 국채 수익률 상승에 유동성이 위축될 경우 작년 봄 미국 지역 은행 붕괴와 유사한 위기가 발생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과 같은 고위험 투자를 기피하게 만든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월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최근 4.6%를 웃돌며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중입니다. 올해 3회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그 예상이 점점 2회로 변경되고 있습니다.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 따르면 올해 6월에 첫 금리 인하가 시작되고, 뒤이어 9월과 12월에 총 2차례를 거쳐서 금리 인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현재는 9월과 12월에 총 2차례의 금리 인하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4.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가격 전망


 

비트코인 차트 (출처 : 업비트)

 

비트코인 채굴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은 거시경제 환경과 지정학적 위험의 불안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연준의 기준금리 연내 인하 횟수와 중동 국가의 전쟁이 주된 이유입니다.

 

코인마켓캡에서 시장의 투자 심리를 백분위로 나타낸 '공포와 탐육 지수'는 현재 '중립' 구간인 55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세계 경제의 상황이 악천우를 미칠 가능성은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비트코인은 그동안 채굴량을 반으로 줄인 뒤 가치를 끌어올렸지만, 이번에는 현물 ETF를 거래하는 월가 자산운용사까지 몰려든 시장에서 '재료 소진'으로 판단한 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호재로 미칠 상황도 분석을 해보자면 최근 홍콩에서 ETF 승인이 되어 큰 자금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과 5월 말 영국 금융감독청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기반 ETN(상장지수증권)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과거 반감기의 차트를 살펴보면 반감기 전후로 가격 변동의 폭은 큰 것으로 보여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총 4번의 반감기에서 반감기 시작 6개월 후에는 매번 큰 폭의 상승이 있었기 때문에 아직까진 지켜봐야 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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