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무개투자자 블로그 주인장입니다.
오늘은 신년 맞이를 하여 '자산배분 포트폴리오'의 대표적인 구성과 효율성 분석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부분과 헷갈리는 부분을 담은 포스팅이니,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란?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는 말 그대로 자신의 자산을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자산군에 분할하여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실제로 파이낸셜 애널리스트 저널의 조사에 따르면 투자의 성공을 결정하는 요소는 자산배분 91.3%, 종목선정 4.8%, 투자시기 1.8%, 기타 2.1 순으로 자산배분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습니다.
여기서 포트폴리오는 여러 의미가 있지만, 현재는 각종 투자상품을 넣어두는 그릇으로서 위험을 줄이고 투자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러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성공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으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경제적인 변수를 고려하는 것입니다. 만약 경기가 좋지 않다면 손실을 방지하는 목적인 포트폴리오를, 반대라면 투자목표를 더 높게 조정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의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을 측정하여 기간이 길다면 안정성보다 수익성을 조금 더 추구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기간이 길지 않다면 안정성을 조금 더 추구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이롭습니다.
2. 올웨더 포트폴리오 (All Weather Protfolio)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브릿지 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 레이 달리오가 주창한 개념으로 시장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4계절에 맞춰 꾸준한 수익을 유지할 수 있도록 편성한 자산배분 방법입니다.
즉, 4계절의 상황에 따라 각각 수혜를 볼 수 있는 주식, 채권 등을 두루 편입하여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포트폴리오 입니다.
- 경제가 성장하는 시기 : 주식, 회사채, 부동산, 원자재, 금
- 경제가 하락하는 시기 : 국체, 물가채
- 물가가 상승하는 시기 : 원자재, 금, 부동산, 물가연동체
- 물가가 하락하는 시기 : 국채, 주식
위와 같이 시기별로 좋은 자산들로 구분하고 주식 30%, 중기채 15%, 장기채 40%, 원자재 7.5%, 금 7.5%의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자산군으로 자산배분을 하는 가장 대표적인 포트폴리오입니다.
3. 주식 60 : 채권 40 포트폴리오 (6040 Portfolio)
60:40 포트폴리오는 가장 간단한 자산배분 전략입니다. 투자 자산의 60%를 주식, 40%를 채권에 투자하고 매년 한 번씩 같은 비율이 되도록 리밸런싱 하는 것으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이 간단한 원리를 조금 분석해보자면 주식 시장이 안 좋을 때는 안전자산인 채권의 인기가 좋아지고, 주식 시장이 좋을 때는 반대로 안전자산인 채권의 인기가 하락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식은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 or VOO에 투자하게 되고, 채권은 미국의 중기국채인 ETF를 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추가적으로 6:4 전략의 의미를 분석했을 때는 주식과 채권 비중이 5:5로 하지 않은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채권의 탄력도가 주식에 비해 작기 때문에 주식 6, 채권 4의 비율이 황금율로 인식되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자신이 1년마다 진행하는 리밸런싱이 귀찮다면 6:4 전략으로 알아서 자산을 구성해주는 ETF도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블랙록사의 AOR ETF가 대표적입니다.
4. 영구 포트폴리오 (Permanent Portfolio)
이 포트폴리오 전략은 해리 브라운이라는 투자자가 1981년에 개발한 포트폴리오입니다. 여러 시대 상황을 겪은 그가 어떤 경제상황에서도 만족할 실적을 거두는 전략을 연구한 결과 탄생하게된 포트폴리오입니다.
영구 포트폴리오의 전략은 상당히 간단합니다. 주식 25%, 장기채권 25%, 단기채권 25%, 금 25%의 형태로 자산배분을 하게 됩니다.
너무 간단한 전략이지만, 2008년 ~ 2022년의 백테스팅 결과는 CAGR 6.61%, MDD -12.65%로 나쁘지 않은 수익률과 낮은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입니다.
영구 포트폴리오가 준수한 수익률과 낮은 MDD를 기록하는 이유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자산군을 보유하고, 상관성이 낮은 자산군을 보유하는 원칙을 잘 지켰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는 위 포트폴리오는 단순하지만 전략을 이루는 이론적 근거는 매우 탄탄합니다. 또한 1년에 단 1번씩의 리밸런싱을 하면 되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구성 후에는 별다른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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