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전망] 홍콩 ELS 판매 중단 선언, 손실액은 얼마일까?

 

홍콩 ELS 판매 중단 선언

 

안녕하세요 아무개투자자 블로그 주인장입니다.

 

오늘은 홍콩 ELS 판매 중단 선언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1. ELS : 주가연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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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비교

 

ELS란 주가연계증권을 뜻합니다. 만기까지 사전에 정해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정해진 수익률을 받는 것이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지수형 상품의 경우 만기는 일반적으로 3년이며, 6개월 단위로 상품 조건을 충족하면 상환 시기에 맞게 환산된 수익률을 지금하고 중도 상환하게 됩니다.

 

여기서 ELS는 주가와 연계되는데 코스피 / S&P500 / 유료지수 등 나라별 주요 지수와 연계해서 지수가 30%~40%대로 폭락하지 않는 한 원금은 보장되고, 수익률은 5%~20까지 높여주는 상품을 말합니다.

 

주로 발행기관은 증권회사이며, 투자형태는 유가증권형으로 매입합니다. 상품의 다양성 또한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매력도가 충분한 상품입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도 해당 상품의 지수가 안정적으로 상승하고 있을 때의 장점입니다. 반면에 지수가 30%~40%대로 폭락하게 된다면 수익은 커녕, 손실만 가득해지는 구조입니다.

 

 

2. Knock-in의 개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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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인의 뜻 (출처 : 지식백과)

 

녹인은 주가연계증권(ELS) 투자 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수준을 말합니다. 평가기간 중 자산 가격이 기준점(Knock in barrier) 미만으로 하락한 뒤 만기까지 상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지수 하락률만큼 원금 손실이 발생합니다.

 

비교적 안정적인 지수인 유로지수나, 미국의 S&P500 같은 지수는 문제가 없겠지만 변동성이 큰 홍콩의 항생지수는 안정적이지 못한 지수 상품입니다.

 

여기서 가장 큰 함정은 수익률 5%~20%는 상한선이 정해진 구조이지만, 원금의 손실은 100%까지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투자 상품으로 분류됩니다.

 

물론 녹인 구간에 진입했다고 100% 원금 손실이 발생하진 않습니다. 다만, 수익률이 급격하게 하락하여 원금 손실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는 신호를 말해줍니다.

 

 

3. ELS 상품 판매액과 손실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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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H 지수 판매중단 결정 일시 및 판매액

 

현재 판매액은 2023년 11월 15일 기준으로 가장 많이 판매한 은행은 KB국민은행으로 총 판매액은 8조1200억원대로 추산됩니다.

 

그 다음으로 신한은행이 2조3600억원, 하나은행 2조700억원, NH농협은행 2조600억원, 우리은행이 400억의 규모의 판매 액수로 집계되었습니다.

 

2020년과 2021년에 홍콩의 H지수가 가장 큰 상승을 보여주었을 때, 해당 ELS를 구매한 투자자들의 만기 도래는 대략 24년 상반기로 추정됩니다.

 

과거의 11,000 ~ 12,000포인트에 투자를 했던 투자자들의 손실액수는 대략 3조원으로 추산되며, 현재의 홍콩 H지수의 하락률은 고점대비 -50%대에 육박합니다.

 

 

4. ELS 상품 판매 중단 선언 은행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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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은행 ELT 연계 지수별 취급 현황 (출처 : 이데일리)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이미 ELS 관련 상품 판매중단을 결정한 NH농협은행에 이어 하나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이 모든 ELS 상품 판매를 중단하였습니다.

 

이어서, 우리은행 또한 상품 판매중단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5대 시중은행은 지난해 11월 H지수와 연계된 ELS 상품 판매를 이미 중단했지만 전체 ELS 상품 판매중단 조치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은행권 관계자는 "라임사태 당시엔 상품의 구조적 결함이 있었다"면서 지수연계 ELS 상품은 금융당국이 안정성을 확인한 뒤 판매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옵션 상품의 구조를 개인이 이해하기 어려운데 리스크를 져가면서 살 수 있게 하는 게 맞지 않다는 지적 또한 거세게 빗발치고 있습니다.

 

은행 등 금융사가 개인에게 옵션 상품을 판매하면서 프리미엄 역시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판매를 통해 고수익을 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5. ELS 상품, 과연 누구의 책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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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0 홍콩 H지수 현황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현재의 홍콩 H지수는 전일 대비 2.47% 하락한 5,275.37 포인트입니다. 이는 과거 2021년의 고점대비 약 58% 가랑 떨어진 수치로 보여집니다.

 

투자자에게 해당 종목에 대한 구매를 진행 시, 소비자가 충분히 이해가 된 상황에서 해당 상품을 구매했는지의 여부도 여기서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만약, 정말 해당 상품에 대해서 제대로 소개를 하지 않고, 단기적인 성과를 위해 투자 상품을 판매했다면 그것은 하나의 책임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거액의 돈을 투자하기 전에 해당 상품에 대해서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단지 눈 앞에 수익에만 눈이 멀어서 투자를 한 투자자들에게도 어느 정도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5억이 넘는 금액을 투자한 투자자들도 존재하는데, 5억이면 직장인 평균 연봉이 5천만원으로 가정했을 때, 단 1원도 쓰지 않고 10년을 저축해야 만들 수 있는 돈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투자를 원하는 종목 혹은 상품이 있다면 반드시 해당 종목 및 상품에 대해서 면밀하게 검토를 한 후, 투자를 진행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