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 조건과 혜택 총정리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혜택 총정리

 

24일 국토교통부는 내년 초 신설되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 신설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통장으로 주택 청약에 당첨되면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금리는 최저 2.2%, 최대 40년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주택청약과 비교하였을 때, 더 적은 금리로 청년들의 주거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였습니다.

 

이는 파격적인 청년 전용 청약통장을 신설하고, 역대 최초로 청약통장과 대출을 연계시켜 장기,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여 생애주기에 걸쳐 추가 혜택을 부여하는 주거지원 방안입니다.

 

또한, '청년 내집 마련 123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도입하여 생애 주기에 맞춰서 청년들을 지원하겠다는 것도 이번 안건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출처 : 국토교통부

 

1. 소득 조건 완화

 

기존에는 연 소득 3,600만원의 제한이 있어서, 해당 소득치를 초과하는 청년들에게는 혜택을 받지 못 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에서는 이 기준이 완화되어 연 소득 5,000만원의 청년(만 19세 ~ 34세)까지 지원됩니다.

 

2. 납입한도 상향

 

최대 월 50만원으로 제한이 있었던 청약 통장과 달리, 납입한도가 월 100만원으로 상향되었습니다.

 

3년간 월 100만원씩 납입하게 되면 이자를 포함하여 총 3,850만원이 되어, 계약금 종잣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이자율 확대

 

약소한 차이지만, 기존의 청약 통장은 연 이자가 최고 4.3%였지만 이번에 0.2% 상승한 4.5%로 청약통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출 지원 요건

 

청약통장에 가입 조건에는 연 소득 5,000만원 이하지만, 대출 지원 요건은 다르게 적용됩니다.

 

나이는 만 39세 이하의 무주택자가 해당되고, 소득은 미혼 기준 7,000만원, 기혼은 부부 합산 1억원 이하로 적용됩니다.

 

다만, 대상 주택은 분양가 6억원 이하와 전용 면적 85m2의 제한이 있어서, 자신이 원하는 주택이 해당 대출 지원 요건에 부합되는지 다시 한 번 확인 해야합니다.

 

대출 만기도 최장 40년이 지원돼서 정부가 지난해 공공주택 뉴홈 50만 호 정책을 발표하며 제시한 금융 혜택은 물론 현존하는 정책 대출 중 가장 조건이 좋습니다.

 

청약 당첨 뒤에도 잔금을 모으는 등 예금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계약금 납무 목적에 한해 1회 인출도 허용을 해줍니다.

 

 

청년 내집 마련 123 주거지원 프로그램

 

청년 내집 마련 123 주거지원 프로그램은 총 3단계로 나뉘어집니다.

 

준비기에는 청약저축을 통한 자산 형성 및 내집 마련 기회를 제공합니다.

 

높은 이자율로 자산을 형성하고, 대출 시에는 저금리로 청년들에게 주거 안정 기회를 제공합니다.

 

내집 마련에 성공하고 결혼 및 출산을 하면 금리 인하 혜택이 주어지는데, 결혼은 0.1% 금리 인하, 출산은 0.5% 금리 인하, 다자녀는 자녀 1명당 0.2%씩 금리를 인하해줍니다.

 

이러한 금리 인하 혜택으로 연 2%대의 금리를 1.5%까지 낮출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존의 청약 통장보단 이번에 출시되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의 혜택이 더 좋아서, 전환을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