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분석] SK하이닉스 전망, 급상승 이유와 목표주가 정리

안녕하세요 아무개투자자 블로그 주인장입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한국 반도체의 대장주인 'SK하이닉스' 급등 이유에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SK하이닉스는 27일 전일 대비 4,600원 상승한 181,200원(+2.60%) 상승으로 신고가를 기록하면서 장마감 하였습니다. 현재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SK하이닉스의 급등 이유로는 미국 반도체 훈풍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 25일 미국 마이크론의 주가가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함께 급등하였습니다.

또한 반도체 훈풍의 영향으로 SK하이닉스의 실적도 함께 상승하고 있습니다.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은 3조 4,023억 원의 큰 적자를 기록하였지만, 4분기에는 흑자로 전환하며 3,46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였습니다.

시장에서는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4분기보다 더 큰 이익인 1조 원대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메모리 업황 개선과 함께 HBM 수요가 지속되면서 1조 원대 영업이익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이어 본격적인 상승 사이클에 진입한 리레이팅 구간에서 공급자 중심의 시장 환경이 유지되며 연말까지 탄력적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 또한 나오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5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제품 HBM3E의 대량 양산을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고 지난 19일에 밝혔습니다. 지난 1월 초기 양산을 시작하고 품질인증을 거친 후, 3월 말부터 제품 공급을 시작합니다.

지난해 8월 HBM3E 개발을 알린 지 7개월 만에 이룬 성과입니다. HBM3에 이어 현존 D램 최고 성능이 구현된 HBM3E 역시 가장 먼저 고객에게 공급됐다며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닉스의 HBM3E는 초당 최대 1.18TB의 데이터를 처리합니다. 이는 FHD급 영화(5GB) 230편 분량이 넘는 데이터를 1초 만에 처리하는 엄청난 수준입니다.

또한 AI 반도체의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에 SK하이닉스 HBM3E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엔비디아의 GB200 제품 1개에 무려 576개의 하이닉스 HBM3E가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하이닉스는 HBM 시장 점유율 53%를 차지하며, 세계 우위를 자랑하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만나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서의 위상을 굳혀 나가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오늘 처음으로 18만 원을 돌파하였습니다. 장중 183,000원까지 오르다가 개인들의 매도세에 소폭하락되어 181,200원으로 장마감하였습니다.

이는 이틀 연속 '52주 신고가' 기록을 새로 쓴 것입니다. 현재 반도체주의 주가를 견인하는 주체는 외국인입니다. 올해 들어 외국인은 SK하이닉스 주식을 약 1조5,000원 가량을 순매수하였습니다.

매수의 주된 이유는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의 압도적 경쟁 우위로 2025년까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예측과 미국 신규 반도체 공장 건설도 주된 호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에 대한 눈높이가 연일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DB금융투자는 직전목표가 170,000원에서 200,000원으로 목표가를 상향하였고, 디올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190,000원에서 236,000원으로 상향하였습니다.

AI 산업의 확장 과정에서 HBM의 높은 수익 기여도가 중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관련 경쟁력에서 앞선 SK하이닉스의 주도력이 주가 상승과 목표주가 상승으로 이어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하이닉스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1조7000억원, 1조7000억원으로 상향하였으며, 2023년 적자의 해에서 완전히 벗어날 전망이라고 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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