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순위 (10.03) 21년만에 탁구 여자 복식 금메달

전지희 선수와 신유빈 선수

 

전지희 선수와 신유빈 선우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결승전에서 북한 박수경 - 차수영 선수 조를 최종 세트 스코어 4-1로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발휘하며, 21년 만에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손에 쥐었습니다.

 

2002년 이철승 - 유승민 조와 석은미 - 이은실 조 이후로 탁구 금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전지희 선수와 신유빈 선수는 실제로 띠동갑 (전지희 선수 92년생, 신유빈 선수 04년생)의 나이 차이였으며, 경기 중 신유빈 선수가 "언니 어려운 거 없죠?" 라고 전지희 선수에게 질문을 던져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사실 대한민국은 지난 20년 동안 탁구 국제무대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고, 국제 대회에서 메달 획득은 상당히 어려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또한, 신유빈 선수는 손목 부상과 전지희는 무릎 부상을 당해 큰 위험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결국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손에 걸었습니다.

 

남북 선수와 서로 악수하는 모습

 

신유빈 - 전지희 조는 9월 29일 16강 전에서 북한 김금영 - 변송경조를 최종 세트 스코어 3:1로 이기며, 한국과 북한의 대결에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8강전에서 대만 조를 역전승을 거두어 준결승 진출 및 그 다음 준결승에서도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신유빈 선수는 그 전의 경기에서 동메달을 총 3개 획득하였지만, 추가적인 메달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경기 후, 눈가가 촉촉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신유빈 선수 프로필

다음으로는 신유빈 선수의 프로필입니다.

 

출생년도 : 2004년 7월 5일

나이 : 만 19세

국적 : 대한민국

전형 : 오른손, 셰이크핸드 올라운드

랭킹 : 세계 8위, 여자 복식 세계 1위

 

 

어린 나이부터 탁구를 시작하여, 탁구 신동이라고 불리던 인재였습니다.

아버지의 권유로 5살부터 탁구를 시작하였으며, 초등학생 때 국가대표 상비군 입단, 각종 방송사에 출연하여 탁구 대결을 펼친 경험이 있습니다.

 

이후로 각종 세계 대회에서 우승 및 2020년 도쿄 올림픽 동메달,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기록하며 차세대 탁구 인재로 전 세계에 주목을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전지희 선수 프로필

 

출생년도 : 1992년 10월 28일

나이 : 만 30세

국적 : 대한민국(2011~), 중국 (1992 ~ 2011) 

전형 : 왼손, 셰이크핸드 올라운드

랭킹 : 세계 33위, 여자 복식 세계 1위

 

전지희 선수는 중국에서 귀화한 여성 탁구 선수이며, 원래는 중국 청소년 탁구 국가대표 선수였으나, 중국 성인 국가대표 발탁이 어려워, 한 감독의 권유로 2008년 대한민국 귀화, 2011년에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였습니다. 이전 2021 도하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신유빈 선수와 여자 복식으로 금메달 획득 및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도 신유빈 선수와 환상의 콤비를 자랑하며, 금메달을 연이어 획득하였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전지희 선수는 "아직도 믿을 수 없는 금메달입니다. 유빈이한테 너무 고맙고요,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아직도 진짜 너무 기뻐요" 라는 인터뷰 내용을 남겼습니다.

 

2023.10.03 17:00 기준 메달 순위

 

현재 대한민국은 금 31, 은 42, 동 63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위인 일본과는 금메달 격차가 2개 나고 있습니다.

 

이번 아시안 게임은 10.8까지 개최되며, 앞으로 5일간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매일 매일 땀흘리며, 힘들게 준비해온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항상 응원하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